10월 24일 환율은 약보합권 관망세 등락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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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환율은 약보합권 관망세 등락할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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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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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다시 부각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에 기인해 2.7원 상승한 1172.4원에 마감했다.

영국 하원이 EU 탈퇴협정 법안을 3일내 처리하자는 계획안을 부결했다는 소식으로 불안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설전이 이어지며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었다.

최근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는 발언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 중국 위안화 환율 안정 등을 호재로 인식하며 주식시장 상승과 환율 하락 흐름을 보여 왔다. 

하지만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3일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중국이 협박, 부패를 국가 관리 도구로 삼는다"는 발언을 지적하며 "중국은 책임있는 대국으로 공명정대하다. 악의적으로 날조하고 먹칠하는 미국의 행위를 규탄한다"고 비난하면서 다시 먹구름이 보이게 됐다.

14일의 원달러 환율은 호재와 악재가 불분명해진 흐름 속에 관망의 분위기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3분기 GDP 발표와 미중 무역협상이 후속 소식, 브렉시트에 관한 뉴스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하락 압력이 다소 우세한 약보합권 흐름으로 1167원~1175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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