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두, 강유림 등 12명 작가의 창의적인 작품 전시
코로나19 시대를 소통하는 'BLUE 후원회' 결성으로 적극 지원
코로나19 사태라는 역경의 시대 속에서도 도전하는 작가정신이 빚어내는 창조와 희망의 빛깔 '블루회' 창립전이 11월 18일(수)~24일(화)까지 일주일간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그림손'에서 개최된다.
블루회 창립전은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의 지친 삶을 위로하고 창작의 열정으로 가득한 작가들을 격려하고 후원하기 위해 결성된 'BLUE 후원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배려로 준비되었다.
전시회에는 블루회 작가회장을 맡은 임종두 화백을 비롯해 강유림, 권기철, 김희진, 노신경, 모용수, 문기전, 박윤순, 신주호, 이경훈, 이해기, 정보연 작가 등이 창작의 열정과 인내로 빚어낸 근래의 작품을 선보인다.
임종두 작가는 1992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한국화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미술계의 기대를 받아왔다. 이후 '생토' 시리즈를 비롯해 '천지인-삼합' 시리즈, 동행, 달리달리, 심천 등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시리즈 작품을 한국화의 전통 채색 기법인 분채·석채로 표현해냈다. 개인전 22회와 국내외 초대전 350여회에 출품했으며 '블루회'의 초대 작가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강유림 작가는 각자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의 숙명과 현실을 응시하는 독창적 여인상을 한국화의 전통기법으로 일관되게 작업해 왔다. 강 작가는 박준용예술문화상, 춘추청년미술상, 강릉청년작가상 등 다수의 수상을 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박수근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권기철 작가는 서예를 통해 익힌 조형미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분방한 작업과정을 통해 먹과 컬러를 조화시킨 추상적 그림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에는 문자적 요소와 낙서의 형태, 음악적 기호를 연상시키는 상징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어울리며 의미를 교환한다. 권 작가는 46회의 개인전과 600여회의 기획전 초대에 참여했고, 국립현대미술관, 인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경북대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했다.
▷ 김희진 작가
▷ 노신경 작가
▷ 모용수 작가
▷ 문기전 작가
▷박윤순 작가
▷신주호 작가
▷이경훈 작가
▷이해기 작가
▷정보연 작가
'BLUE 후원회'의 하태수 초대회장은 "BLUE회는 창작의 열정으로 가득한 작가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의 뜻이 모여 창립되었다. 열정과 인내로 결실을 맺은 멋진 작품으로 성대한 전시회를 준비한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속적인 전시와 함께 작가와 소통하며, 후원회원들의 격려와 작가분들의 창작 열정이 합해져 BLUE회가 연속적인 모임으로의 성장해 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UE 작가회' 초대 작가회장을 맡은 임종두 작가는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시대적 역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작가들에 대한 격려와 소통의 장으로 BLUE회가 탄생했다. 든든하고 애정어린 후원에 힘입어 험난한 예술의 길에서 열정과 인간미 넘치는 좋은 작가로 성장할 것이다."면서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고 한다. 같은 시공간에서 특별한 인연으로 탄생한 BLUE회가 그 이름처럼 항상 푸르름을 유지하면서 함께 멀리 가면 좋겠다. 서로의 관심과 소통을 통해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멋진 삶의 미학으로 남기를 바란다. 후원회원과 작가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