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두 화백, 2019 키아프 참여...'동행' 시리즈 신작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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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두 화백, 2019 키아프 참여...'동행' 시리즈 신작 선보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9.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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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2019 키아프' 개최

한국을 대표하는 단색화의 차세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丹色과 석채의 작가 임종두 화백이 'KIAF ART SEOUL 2019'에 참가하여 관람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제18회 한국 국제아트페어'가 9월 26일~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제임스 터렐의 '아틀란티스'를 비롯해 현대조각의 아버지로 불리는 콘스탄틴 브랑쿠시(1876~1957)의 황금빛 브론즈 조각 '프린세스 X' 등 해외 작가들의 작품과 김환기, 이우환, 권옥연, 박수근 등 한국 미술 대가들의 작품이 출품되어 관심을 키우고 있다.

지난 해에 비해 현대미술 해외 거장들의 작품이 적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건용, 이불, 임종두 등 차세대 한국 미술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관심을 받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종두 화백은 본연의 석채기법으로 현실의 삶과 이상 세계의 상생을 형상화한 '동행' 시리즈 신작을 선보였다. 

동행, 116*91 장지에 석채, 2019
동행, 116*91 장지에 석채, 2019

임종두 작가의 여인상은 중성적 이미지에 무심한 듯 앞을 응시하지만 머리결에는 폭포수가 내리고 새가 날아다닌다. 복잡하고 다난한 현대의 삶에 지친 이에게 위안과 힐링,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돌가루 원료를 수십 번 반복하는 채색으로 안으로부터 색이 겉으로 배어나게 하는 석채의 색상은 빛의 방향에 따라 오묘한 깊이를 보여준다. 

동행, 116*80 장지에 석채, 2019
동행, 116*80 장지에 석채, 2019

청춘의 열정을 지나 달관과 원숙함을 지닌 여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물결처럼 흐르는 머리결과 그 속에서 살아 존재하는 새와 자연의 모습으로 현실과 이상향의 조화를 형상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1만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가운데 임종두 작가의 작품은 '본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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