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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무빙툰 폭발적 반응...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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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무빙툰 폭발적 반응...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5.1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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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것의 세계화, 그 중심에 있을 임진왜란 소재 웹툰 작품 '왜란'
최고의 역사 만화가 오연과 떠오르는 웹툰 스타트업 KENAZ의 신선한 콜라보
웹툰 왜란  이미지. 출처:픽셔너리 아트팩토리
웹툰 왜란 이미지. 출처:KENAZ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

웹툰 전문회사 KENAZ와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픽셔너리 아트팩토리가 CG기술을 활용해 수묵화 기법으로 제작된 웹툰 ”왜란”을 무빙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영상으로 제작했다. “왜란 무빙툰”은 카카오페이지에 서비스를 개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K-콘텐츠 웹툰의 세계화

한류를 넘어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요즘, 또 하나의 K-콘텐츠인 웹툰도 세계로 뻗어나고 있다. 웹툰은 만화에서 비롯되었으나 인터넷 환경, 나아가 모바일 환경에 적응하면서 고유한 형식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90년대부터 대중들에게 선보인 웹툰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발되어 발전해온 고유한 콘텐츠 장르이다.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웹툰이 최근 일본, 중국,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에까지 진출하며 K-콘텐츠의 세계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웹툰의 변신은 무죄

최근 크게 흥행한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영화와 드라마로 선보인 작품 가운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은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렇듯 웹툰은 한국의 웹툰, 만화의 진화된 형식 웹툰을 넘어 모든 콘텐츠의 원천 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옥포 해전에 승리한 날 연재를 시작한 임진왜란 소재 웹툰 <왜란>

지난 5월 7일은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 장군이 처음 승리한 해전인 옥포 해전이 일어났던 날이었다. 이날을 기념하여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웹툰 <왜란>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웹툰 <왜란>은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다는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100% 한국화 방식의 그림으로 제작된 웹툰이라는 점으로 더욱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 더욱이 기존의 임진왜란의 역사 기술은 일부 인물의 영웅담이거나 전쟁사로서의 측면만 부각되는 형태로 기술되어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웠으나, 이 작품은 임진왜란을 둘러싼 한, 중, 일의 수많은 캐릭터와 외교, 정치, 풍습사적인 측면을 모두 망라하여 이야기로서의 가치, 역사 교육 자료로서의 가치, 예술적 가치를 모두 담아낸 작품이다.

웹툰 왜란 작품 일부. 출처:KENAZ

무빙툰, 애니메이션이 된 웹툰

웹툰 <왜란>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웹툰으로만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웹툰을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다시 제작하여 웹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애니메이션으로도 선보인다는 점이다. 움직이는 웹툰이라는 의미를 살려 ‘무빙툰’이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빙툰 <왜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무빙툰이라는 걸 처음 접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신선하고 재밌네요. 앞으로 챙겨볼만 하겠어요.”

“처음 접해보는 방식의 만화네요. 어울리는 BGM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움직이니까 생동감 있어 좋네요. 단순히 이름 정도만 알던 전투의 전개 과정이 보여 흥미롭습니다.”

“아이들 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넘기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어서 내용에 집중해서 보아지네요. 좋아요.”

“이 작품을 무빙툰으로 제작한 건 신의 한수내요! 장대한 역사 드라마를 보는 기분입니다! 시간 순삭! 몰입도 최강!”

“무빙툰 너무 신기해요. 역사 만화라도 역사 내용 자체는 눈에 잘 안들어오는 편이었는데 이건 너무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왜란 무빙툰 감상 :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4897796

최고의 역사 만화가 오연, 떠오르는 웹툰 스타트업 KENAZ의 콜라보

<왜란>의 작가는 오직 역사만화라는 외길을 가고 있는 오연 작가이다. 오연 작가는 동양화와 역사학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의 작가인데, <옛 건축 속 옛 이야기>, <경주 속 옛 이야기>, <위나암림> 등의 작품을 출간했고,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의 영상 전시물인 “왕의 죽음에서 왕릉의 건설까지”의 원화를 그려왔다. 그는 독특하게도 전통 한국화 방식으로 화선지에 전통 염료를 사용하여 100% 수작업으로만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렸고, 웹툰으로 선보이는 <왜란>도 이렇게 하나하나 작업한 글·그림을 편집해서 만들어졌다.

<왜란>의 제작에는 최근 크게 부상하고 있는 웹툰 전문 기업 KENAZ가 참여했다. KENAZ는2018년에 설립한 스타트업인데 불과 2년만에 100편의 웹툰을 제작/서비스하며 웹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웹툰 <전지적 짝사랑 시점>, <불사무적>, <최초의 헌터>, <향장> 등이 대표작이며 최근 연재를 시작한 <로그인 무림>, <망할 가문을 살려보겠습니다>와 같이 재미와 완성도를 갖춘 신선한 웹툰을 선보이고 있다. KENAZ가 선보이는 웹툰은 웹툰으로서의 재미뿐만 아니라 웹툰을 넘어서는 재미를 추구하고 있어서 한중 공동 제작/동시 연재 웹툰 <오드아이>, 웹툰으로 연재하기 전에 드라마 제작이 먼저 시작된 <미러게임> 등의 작품을 연재하고 있고, 송재정 작가의 유명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W> 등의 트랜스미디어 세계관 웹툰도 준비하고 있다. 이런 KENAZ의 제작 라인업에 웹툰 <왜란>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왜란>이 갖고 있는 개성과 재미가 특출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KENAZ 로고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셔너리아트팩토리 소개

픽셔너리 아트팩토리는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 기업으로 디지털 컷아웃이라는 특별한 CG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왜란 무빙툰은 픽셔너리 아트팩토리의 CG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웹툰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마치 영화와 같은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제작하여 기존의 단순한 무빙툰 영상 퀄리티와는 차별화된 우수한 영상을 선보였다. 픽셔너리 아트팩토리 조규석 공동대표는 이번 왜란 무빙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웹툰의 영상화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이야기하며 향후 우수한 웹툰 IP들이 고퀄리티의 무빙툰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제작될 것이라 전망했다.

픽셔너리 아트팩토리 로고

<왜란> 가장 한국적인 것의 세계화, 그 중심에 있을 작품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K-콘텐츠는 세계적으로 볼 때 변방의 콘텐츠에 불과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BTS와 영화 <기생충> 이후, 이제 K-콘텐츠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워졌다. 이제 K-콘텐츠가 넘어가지 못할 세계의 벽은 사라졌으며, 오히려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가 오히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웹툰 역시 우리가 종주국인 장르로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그 가운에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적인 이미지로 그려진 작품 <왜란>의 가치는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뿐만 아니라 형식의 벽을 넘어서 무빙툰으로 선보이게 될 작품 <왜란>은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의 가장 중요한 역사의 한 순간을 조명함으로써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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