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환율은 관망세 속에 약보합권 움직임이 쉬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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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환율은 관망세 속에 약보합권 움직임이 쉬울 전망
  • 이아영 기자
  • 승인 2020.04.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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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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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2.5원 상승한 1232.2원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등 불안해지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5월 인도분 선물은 한때 마이너스 가격을 보이기도 했고 6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20달러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도 의문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국내 정보기관은 김 위원장이 정상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모른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며 약간 결이 다른 발언을 내놓았다.

이런 불확실성이 겹치며 환율은 상승 흐름을 보였고 다만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조성과 10조원 규모 긴급고용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제3차 추가경정 예산도 공식화했다.

이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0.89% 상승한 1896.1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도 상승 마감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459.94포인트 1.99% 상승 마감하고 나스닥도 232.15포인트 2.81% 올랐다. 

코로나19 소식과 국제유가, 김정은 건강 이상설 등 불확실성의 요인과 세계 각국이 추진하는 경기 부양책, 봉쇄 완화 조치 등이 불안 요인과 기대 요인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환율이 출렁거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의 환율은 호악재가 부딪치는 관망세 속에 약보합권 움직임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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