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년 2월 27일 16시 현재, 금일 09시 대비 확진환자 171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171명의 현황은 대구 115명, 경북 24명, 경남 7명, 울산과 충남 각 5명, 부산 3명, 전북 2명, 서울과 대전 충북이 각각 1명이다.
총계 66,652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25,56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자 중 39,318명은 음성 결과가 나왔고 확진자 중에서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였다는 지적에 대해 국내의 진단검사 역량이 뛰어나고 속도가 빨라 조기 진단으로 빠른 발견이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실제 일본의 경우 진단검사 총 수가 천명을 넘어선 수준이고, 미국은 진단검사가 이루어진 수가 천명에 미치지 못한다.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우수한 진단 역량에 의한 수치라는 점에서 일본의 경우 실제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의료계 지적에도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일본 사례와 비교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가진다.
보건 당국은 검사 속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선제적 대응 강도를 높여 가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 협조도 당부하고 있다.
지나친 공포심을 갖기보다는 정부의 방역 활동과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지역감염을 차단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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