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환율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것 예상
상태바
11월 3일 환율은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것 예상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2.11.03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Pixabay
이미지:Pixabay

전일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417.4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1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었다. 연준은 시장이 예상한 대로 4연속 0.75%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제롬 파월 의장은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시사됐다"면서 "아직 갈 길이 좀 남아 있다(some ways to go)"고 언급해 시장의 분위기를 차갑게 했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하며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는 505.44포인트 1.55% 하락한 32,147.76포인트로 약세에 머물렀고, 나스닥은 366.05포인트 3.36% 내려 10,524.80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다. 

국내 증시가 전일 혼조 마감했으나 뉴욕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하락의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일 코스피는 1.65포인트 0.07% 상승해 2336.87포인트로 강보합 마감했고, 코스닥은 2.68포인트 0.38% 내리며 697.37포인트로 지수 700선을 내주었다.

제롬파월 의장이 터미널 금리가 "기존의 점도표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시장은 고금리 시대가 길어지고, 금리 인하로의 전환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일의 환율은 미국 금리 인상 이후의 불확실성이 가시지 못함에 따라 다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