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카이,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해양용 드론 미래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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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카이,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해양용 드론 미래기술 선보여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11.12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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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이착륙과 염해방지 가능하고 복합적인 상황에서의 판단과 대처능력 탁월
자동경로비행 실증 누적시간 4,000시간 돌파로 안전성 확보
LIG넥스원과 손잡고 본격적인 방위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보라스카이 해양용 드론. 출처:보라스카이

산업용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 (주)보라스카이는 11월 11일~13일까지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0 국제해양·안전대전'에서 수상 이착륙과 염해 방지가 가능한 해양용 드론의 자체 기술력을 대내외에 선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방위산업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방위산업 전문업체 LIG넥스원과 손잡고 LIG넥스원 부스에 해양용 드론 기체를 전시했다.

보라스카이 해양용 드론은 선박과 항공기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 최초의 수상이착륙과 완전방수, 염해 방지가 가능한 시스템이며 시속 45km의 속도로 25분 이상 비행능력을 갖추었다.

별도의 부력장치 없이 메인바디 하우징의 부력으로 수면에서 이착륙할 수 있는 설계를 구현했으며 파워섹션, 임무장치 등 무게중심 배분에 선박 설계기술을 적용하여 안전한 수상이착륙이 가능하게 했다. 물에 잠기는 부분에는 염해부식방지 소재를 사용한 완전방수 설계로 수분침투가 불가하도록 했으며, 임무장치 파트는 투명한 체임버로 구성하여 탑재 시에도 수중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게 했다. 이에 따라 해수면 착륙 시 수중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하우징 기술도 적용되었다.

또한 해수면 대기(3시간) 시 배터리 전력 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파고 시에도 운용 가능하도록 선박기술을 적용한 기체형상을 구현했다. EO/IR 듀얼영상을 동시 송출할 수 있으며 초음파 탐지 장치도 추가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보라스카이는 2017년 화성시 제부도에서 48일간 자동경로비행으로 해안안전감시 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한 것을 시작으로 태안반도, 군산 새만금, 한려수도 등의 다양한 환경에서의 비행을 통해 복합적인 상황에 대한 판단과 대처능력을 높이는 고도의 융합기술을 실증해 왔다.

고도의 상황인지 기술과 순차제어 기술이 융합되면서 긴급상황 발생 시 스스로 판단하고 비행경로를 수정하면서 복잡다단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자동경로비행 누적시간이 4,000시간을 넘어섰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주 지능형 해안 경계시스템에 선정된 LG CNS의 참여 업체로 2021년 해양감시 드론을 실전 배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가고 있다.

보라스카이 이동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라스카이 해양드론은 제주도와 새만금, 태안반도, 한려수도 등 다양한 해양환경에서 실증 비행을 누적해 왔다. 때로는 서있기조차 힘들 정도의 강풍 속에서도 하루 5회, 회당 25분의 자동경로비행을 수행했다.”면서

“이러한 기술력은 누구나 쉽게 따라잡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보라스카이만의 누적 실증비행 기록은 중요한 차별성이라고 생각하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고도화한 기술력으로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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