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조 시집 '아득한 손'...자연과 삶에 대한 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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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조 시집 '아득한 손'...자연과 삶에 대한 관조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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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조 시인이 무위자연의 의식과 신에 대한 경외심,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신간 시집 '아득한 손'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62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60여편의 시에 시인의 발길이 닿은 자연에 대한 관조와 섭리, 거친 삶에서 느끼는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치유하려는 시적 노력을 담아냈다.

제1부 '음표보다 노래가 되어'에서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흐르는 영적인 울림을 노래하고 있다. 시속의 화자는 자연 속에서 자기 영혼과 신앙, 삶의 방향을 담담한 시어로 해석하고 있다. 제2부 '아득한 손'은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시인의 따뜻한 내면이 조우하는 내용을 표현했다. 이어서 제3부 '그리움의 다른 말'에는 인간에게 주어진 신의 은총이자 숙명인 사랑의 문제에 대한 깊은 명상을 공유하고 있다. 제4부 '꽃씨의 전설'에서는 자연을 통해 만나는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연약성을 노래했다.    

저자는 "20대 초반부터 시를 좋아하고 사랑했다. 오랫동안 시를 쓰며 인생은 사랑을 빼고 나면 의미가 남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얻고 있다. 시를 쓰는 마음도 사랑으로부터 싹튼다. 자연과 가족과 사람을 사랑하면서 막막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겨내고 위로와 희망의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 시인의 시집 '아득한 손'은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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