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조 시인,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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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조 시인,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출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3.07.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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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통해 만나는 생명의 경외심과 삶에 대한 성찰 추구

정상조 시인이 신간 시집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을 출간했다.

시인은 작품세계에서 자연은 통해 만나는 생명의 경외심과 삶에 대한 성찰, 종교적 상상력에 바탕한 신의 은총과 인간 구원의 문제에 대해 통찰하는 시적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1부 '담쟁이 넝쿨 벽화'에서는 "단풍 든 한 잎 한 잎/가로등 불빛이 절묘하다/줄기와 잎들의 그림자/중간중간 벗겨진 담벼략// 페인트를 먹는 것인지/시멘트를 먹는 것인지/한바탕 자유가/생존을 그리고 있다"며 자연에서 만나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나타낸다. 

제2부 '슬픔을 뒤척이는 악보'에서는 일상의 삶에 대해 위안을 던지고자 하는 시인의 내면을 드러내고, 제3부 '시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사랑의 한국적 정서를 표현했다. 제4부 '그리움의 다른 말'에서는 모순과 갈등에 대한 위안과 치유, 제5부 '음표보다 노래가 되어'에서는 신의 은총과 인간의 구원에 대한 시인의 사색을 담아냈다.

정상조 시인은 주식 경제전문가라는 다소 특이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문학인으로서의 오랜 열정과 함께 신앙인으로서도 깊은 신심을 지켜왔다.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의 자연과 인생, 신앙에 대한 독특한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정 시인의 시집은 교보문고, 예스24 등 전국 서점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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