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집단 감염 막아야, 사회적 거리두기와 국민예방행동수칙 준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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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증 집단 감염 막아야, 사회적 거리두기와 국민예방행동수칙 준수 중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3.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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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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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6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6,284명이며, 이 중 108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3월 6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3월 6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추가된 신규 확진환자는 518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7명이 증가했다. 격리해제도 20명이 증가해 총 108명이 되었다. 현재 검자 진행 중인 대상자는 21,832명으로 급격한 확진환자 증가세는 둔화되었으나 지역 감염이나 집단 감염의 위험성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신규 확진환자의 지역별 현황은 대구 367명, 경북 123명, 경기 10명, 충남 4명, 부산과 충북 경남이 각 3명, 서울과 대전 강원이 각 2명이다. 광주는 1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환자의 지역이 광주에서 대구로 이관된 내용이다.  

여전히 대구, 경북 지역에서의 확진환자 증가가 많지만 분당재생병원의 의료진과 환자 8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는 향후에도 다중시설이나 밀집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이 이루어질 개연성을 보여준다. 분당재생병원의 확진자는 간호사 2명과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이며 병원에서의 집단 감염은 경기도에서는 첫 사례다. 

야탑동 거주 남성(76세)의 확진판정이 나온 후 이 남성의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이다. 성남시는 TF팀을 구성하고 병원측은 "외래진료와 응급진료센터 진료를 중단한다"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이 사례는 감염자이든 비감염자이든 '사회적 거리두기'와 국민예방행동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함을 보여준다. 개인들이 주의를 기울이는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감염보다는 병원, 교회의 예배, 줌바 교실, 요양시설 등에서의 감염 사례가 많은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되어 가는 시점에서 지역사회의 감염을 막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한 나라는 중국 포함 총 86개국이며 95,333명의 환자가 확진돼 그 중 3282명이 사망했다. 중국의 확진환자가 80,5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 역시 3015명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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