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속도 감소, 국민의 동참이 방역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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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속도 감소, 국민의 동참이 방역에 도움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3.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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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5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5,766명이며, 이 중 88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3월 5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3월 5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추가 확진환자의 현황은 대구 320명, 경북 87명, 경기와 경남이 각 9명, 서울과 충남 각 4명, 강원 2명, 광주와 대전 충북 제주 각 1명이다. 한 가지 특이사항으로는 부산에서 1명의 확진환자가 감소했는데 이는 보고 오류에 대한 정정으로 발생했다.

사망자가 3명 증가하여 35명이 되었고 격리해제는 47명이 증가한 88명으로 늘었다. 현재 검사중인 대상자는 21,810명으로 검사 대상자도 감소추세에 있어 향후 확진환자 수도 감소할 개연성이 커졌다. 

부분적인 감염증가가 나타나긴 해도 지역감염의 우려는 완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감염자 증가가 있는 곳도 운동시설, 종교의 단체 예배, 집단 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일반 생활에서의 지역감염은 관리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 협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감염 확산 방지와 개인 건강 유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국민예방행동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은 중국을 포함 77개국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며 중국의 80,422명을 포함해 총 93,090명의 환자가 확인되었다. 중국의 사망자 2,984명을 포함한 전체 사망자 수는 3,198명이 되었다.

확진환자 수는 중국에 이어 세계 2번째 많은 숫자며 사망자는 이탈리아와 이란에 이어 세계 4번째로 많다. 통계의 정확성과 진단 검사 대상자가 많은 점을 고려한다면 국내 코로나19 관리는 매우 엄격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투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여성이 63% 비율을 보였고 남성 비율은 37% 수준이다. 연령별 분포는 20대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개인 건강 관리를 위해 외출 자제, 다중 시설 및 다수가 모이는 행사 자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국민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여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다 함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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