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환자 100명대로 축소, 소규모 집단 감염 더욱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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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환자 100명대로 축소, 소규모 집단 감염 더욱 주의 필요
  • 이에렌 기자
  • 승인 2020.03.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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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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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10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 중 247명이 격리해제 되었다고 밝혔다.

3월 10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3월 10일 00시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관리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신규 확진자의 현황은 대구 92명, 서울과 경기 각 11명, 경북 10명, 인천 4명, 세종과 충남 각 2명이다. 대전 지역은 1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소관지역이 경기도로 이관된 데 따른 단순 변경이다.

그동안 총 검진 대상자는 210,144명이었고 그 중 184,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 총 수는 7,513명이며 사망자 54명, 격리해제 247명이 되었다. 전일 대비 신규 확진자가 131명이 증가한 것으로 3월 6일 00시 기준 518명 이후 4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대상자는 17,458명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되고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것은 매우 다행한 일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여타 지역의 경우에도 방역대책 범위 내에서 관리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소규모 집단 감염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서는 에이스보험 콜센터에서 13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되어 방역 당국의 긴장을 높였다. 콜센터는 업무 특성상 마스크를 쓰고 일하기가 쉽지 않고, 공간이 한정되어 있어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국내 전체로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국지적으로는 집단 감염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어 언제든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고 국민의 협조도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방역 동참 및 협조다. 국민 협조 없이 방역 당국의 대응이나 공권력으로는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개인의 예방행동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에 가장 중요한 해결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편 국제적으로는 총 99개국에서 확진환자가 나왔으며 총 환자 수 105,687명, 사망자 3,939명이 나왔다. 아직 국제적인 확산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해외 여행이나 외국인과의 접촉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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