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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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 정상조 시인
  • 승인 2023.11.22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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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조의 명상여행]
이미지:Pixabay

무지개 / 정상조

살짝 인상 찌푸린
나를 사랑한다는 말
감은 눈빛으로도
말이 흐른다

계곡물이 휘몰아친
골짜기 지나
하얀 물보라 튀면
너는 무지개로 뜬다

색깔이 뜬다
영롱한 빛이 뜨려고
물과 태양 위에는
세월도 뜬다

* 에필로그

사진 속에는 무지개가 있다

다들 세월이 가면 늙어가는 줄 알지만

아름다움이란 세월의 맛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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