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2023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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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2023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 개최
  • 오경애 전문기자
  • 승인 2023.08.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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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들의 역할 이해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
- 시민의 손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하는 실전 행동
-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 체험훈련은 자원봉사자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역할을 경험
-실제 시나리오와 구조 훈련으로 시민들의 실전 능력 강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창훈)는 8월 17일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3 서울지역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고,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험도록 하여 지역사회의 안전한 대비와 협력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바로봉사단원, 재난 대응 협력기관(단체), 자원봉사센터 등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로 사전 신청자 300여명이 서울지역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공동으로 보장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은 시민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역할을 경험하며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1.올바른 재난현장의 초기 정보작성 2.이재민 구호 및 지원 3.재난현장 자원봉사 OT운영 4. 재난현장 장애인 이동 지원 5.심리적 응급처치’로 구성되었다.

‘올바른 재난현장 초기 정보수집’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기 전 피해정도, 안전상황, 활동일감, 필요물품, 휴식장소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이재민 구호 및 지원’에서는 재난재해로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인 ‘재난 구호 쉘터’ 텐트를 구축하고 해체한다.

‘재난현장 자원봉사 운영’은 재난현장에 배치된 리더 자원봉사자에 사전교육을 진행하는 방법, 활동 시 유의사항 및 안전관리사항, 활동 종료 후 평가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재난 시 더 위험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재난 약자(장애인, 노인, 아동)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재난현장 장애인 아동 지원’ 훈련과 피해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봉사자와 관리자가 조심해야 하는 언행, 행동을 인지하고 자기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심리적 응급처치’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체험훈련을 위해 재난현장에서 활동경험이 많은 5개 협력기관과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대비한 전문 영역별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했다고 밝혔다.

체험훈련 공동기획 5개 협력기관은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 ‘에어팟코리아’, ∎‘한국아웃도어안전연구소’, ∎‘도시문제 창작활동단체 리슨투더시티’, ∎‘더프라미스 국제재난심리지원단 이지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등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센터장 사진:미래경제뉴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송창훈 센터장 사진:미래경제뉴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체험훈련에 참여한 바로봉사단원이 재난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데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리적 응급처치'훈련중인 참가자 전정수님(오른쪽) 사진:미래경제뉴스
'심리적 응급처치' 훈련 중인 참가자 전정수님(오른쪽). 사진:미래경제뉴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전정수(남) 씨는 “재난지역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이 없던 터라 이번 체험훈련은 매우 의미가 있었고 기대가 컸다. 3시간반의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일어날수 있는 상황과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게된 교육이었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재난 현장 피해 상황 브리핑'훈련중인 민간드론수색구조단 김소정부단장 사진:미래경제뉴스
'재난 현장 피해 상황 브리핑' 훈련 중인 민간드론수색구조단 김소정 부단장. 사진:미래경제뉴스

그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 온 민간드론수색구조단 김소정 부단장은 "체계화된 리더 봉사자 역할을 체험하면서 이번 재난현장 자원봉사 전문가 교육이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를 다루는 시뮬레이션과 실제 구조와 응급 처치 훈련을 받았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협력 중요성, 의사소통 방법 등을 배우며 실제 재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대표했다. 참가자들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자로서 실전 경험을 쌓고, 동시에 재난 상황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실제로 경험하며 준비하는 데 열정을 보였다.

서울지역의 재난대응 자원봉사 체험훈련은 주기적으로 개최되며,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관련 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난대응 자원봉사 운영‘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협력기관으로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 기업 등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1670-1365, ☎2136-87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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