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실종자수색드론봉사단, 하남경찰서와 실종자 드론 수색 업무 협약
상태바
민간실종자수색드론봉사단, 하남경찰서와 실종자 드론 수색 업무 협약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10.26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종자 조기 발견 체계 구축 적극 협력
이대형 하남경찰서장과 권희춘 민간실종자수색드론봉사단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하남경찰서는 10월 25일 하남경찰서에서 민간실종자수색드론봉사단과 '실종자 수색을 위한 드론 지원 업무 협약식'을 거행했다. 

협약식에는 이대형 경찰서장과 권희춘 민간실종자수색드론봉사단장, 김소정 부단장, 이필진 911드론교육원장 등 경찰,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실종자 발생 시 드론을 이용한 신속한 수색·구조 지원 및 정보 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돌이드론(대표 조순식)이 드론 수색 시연으로 수색 실증을 지원해 직원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하남은 서울과 인접한 도시생활권으로 서울시와 접하는 서부지역, 한강과 맞닿은 북부지역, 광주산맥의 여맥이 이어진 대부분의 산지지역 등 복합적인 지형을 가진 도시여서 실종사건 발생 환경이 다양하고 시간을 다투어야 하는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서 효율적인 현장 지휘와 드론을 활용한 수색으로 수색 범위를 크게 넓히고 실종자 조기 발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희춘 단장이 이대형 하남경찰서장에게 수색 시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업무협약 후 단체 촬영. 사진:미래경제뉴스

이대형 하남경찰서장은 "하남시는 한강과 산악지역 등이 있어 인력을 동원한 수색에 어려움이 큰 지형이 많으면서도 서울에 인접한 밀집 도시지역이어서 실종사건 발생 시 인력과 장비 등을 투입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한강 지역, 산악 지역 등에도 드론을 이용한 수색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 실종자수색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희춘 봉사단장은 "하남시의 지역적 특성을 파악하고 민간실종자수색드론봉사단의 풍부한 드론수색 경험을 살려 사건 발생 시 하남경찰서와 공조하며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하남경찰서 직원들에게 수색 노하우 전수와 드론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업무 협약식과 함께 민간드론수색구조대원에 대한 하남경찰서의 수색대원 위촉식이 진행되었으며, 향후 하남경찰서와 민간실종자수색드론봉사단은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실종자수색에 대한 노하우 공유와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