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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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2’ 개최
  • 황지선 기자
  • 승인 2023.09.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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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목)~10.26(목)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총 4회 개최
전통 악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산조와 시나위로 프로그램 구성
김효영·이준·이아람·4인놀이 각각 출연해 가을 저녁 도심 속 한옥에서 특별한 경험 제공
공연티켓은 9월 11일(월)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통해 예매가능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Vol2. 출연진.  출처:서울시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Vol2. 출연진. 출처:서울시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10월 5일(목)부터 10월 26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에서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2’를 개최한다.

올해 5월 18일(목)부터 6월 8일(목)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던 상반기 공연 ‘고요(古謠) Vol.1’은 소리꾼 강효주, 안이호, 김율희, 성슬기 네 팀이 출연하여 전통 성악의 다채로운 소리를 들려주었다.

10월 5일(목)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연 첫 무대에는 한국의 대표 생황 연주자 김효영이 출연하여 신비로운 전통 악기 ‘생황’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효영은 다양한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현대 클래식 분야에서 생황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연주가다. 지속해서 생황 음악을 만들고 있는 오늘날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김효영은 직접 작곡한 생황산조와 더불어 단소, 기타 등의 악기와 호흡을 맞추며 특색있는 생황 연주를 선보인다.

10월 12일(목) 두 번째 무대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이수자이자 ‘성금연가락보존회’ 회원으로서 악기의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이준이 출연한다.

이준은 창작그룹 ‘불세출’, 뮤직그룹 ‘세움’, 남성가야금앙상블 ‘춘호가랑’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뛰어난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19일(목) 저녁에는 대금 연주가이자 프로듀서인 이아람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전통예술의 깊은 성음과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이아람은 여우락 페스티벌 및 대한민국 무형유산대전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을 비롯하여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연주 및 최우수음반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작년 한옥콘서트에 출연했던 ‘리마이더스’의 멤버 김민영이 함께 출연해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가락을 재구성해 연주한다.

10월 26일 마지막 출연팀으로는 즉흥성이 강한 민속 음악 장르인 시나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4인놀이(4 in NORI)’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음악으로 놀아보자’라는 뜻에서 구성된 단체인 ‘4인놀이’는 아쟁의 윤서경과 대금 이영섭, 해금 김승태와 거문고 이재하가 모여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팀이다. 이날 ‘4인놀이’는 ▲Eco ▲사사보여의풍 등 세 곡을 통해 역동적이고 자유분방한 소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3 남산골 한옥콘서트 ‘고요(古謠) Vol.2’는 9월 11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회차별 잔여 티켓이 있는 경우 공연 당일 현장에서 매표 후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시민들이 가을 저녁 한옥의 정취 속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면서 전통음악과 한뼘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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