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오버레이 장비 신흥강자 오로스테크놀로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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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오버레이 장비 신흥강자 오로스테크놀로지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10.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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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통제에 대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오로스테크놀로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미 정부는 반도체 대중 제재를 강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는 조치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1년간 중국 내 공장에 수출을 유지할 수 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웨이퍼 계측장비 및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로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도 제품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4분기 이후 테스트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향 매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소재, 장비의 국산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오로스테크놀로지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오버레이 계측장비를 미국의 KLA가 독점 공급하고 있어 국산화의 수요가 상당하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메모리 시장 점유율에 기반하여 추정하는 삼성전자향 매출은 1500억~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실현이 된다면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실적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에 향후 4분기 이후의 반도체 산업 전망이 혹한기에 접어든다는 평가는 반도체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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