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글로벌 증시 환경, 위기일까 기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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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의 글로벌 증시 환경, 위기일까 기회일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10.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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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를 비롯한 국내 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약세 움직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주 코스피는 한국은행의 0.5% 빅스텝 금리 인상 예상에 따라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나올 수 있다. 13일 옵션만기일도 증시의 상승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OPEC플러스의 원유 생산 감축 합의로 유가가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 강도를 보이고 있는 연준의 움직임을 강화시킬 수 있어 불확실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은 이제부터 4분기 실적시즌을 맞이할 것인데 140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벌이는 환율의 문제 등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코스피 지수 차트. 키움증권 캡처

현재의 지수 위치만 놓고 본다면 이런 시장의 불확실성이 주가를 끌어내려 매력적인 위치에 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단기적인 변동성은 좀더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금 보유자라면 성장과 실적이 함께 기대되는 핵심섹터와 종목에 분할매수를 통해 매집해가는 대응이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지만 매수의 힘을 남겨두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다.

현금이 없는 투자자라면 반등이 나오는 시점을 이용해 일정 현금비중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비축한 힘을 남겨두며 점진적으로 접근하여 이제부터 추가적으로 하락하는 급매물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는 바겐헌터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생각이다.

과도한 레버리지를 자제하고 혈관에 피가 돌듯이 계좌에 현금이 돌아가는 대응으로 트레이딩 관점을 병행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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