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고,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학과 및 프로그램 운영 눈길
서울문화고등학교는 지난 7월 8일 금요일에 전학년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한단계-업(業)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직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동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년별로 필요한 자기이해 및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었다.
1학년은 특성화고등학교의 특장점을 이해하고 특성화고의 경력개발모델을 통해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성화고를 선택한 이유를 공유하고 MBTI를 통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성향에 맞는 직업과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직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가치를 찾아 조별 진로트리를 만들며 고등학교 3년간의 큰 방향성을 그려볼 수 있었다. 캠프는 학습중심이 아닌 학생들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활동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진로나 학업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새로운 방법과 길을 알게 되어서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프로그램은 △취업마인드함양 △채용시장분석 △중소기업인식개선 △강소기업바로알기 △취업목표/비전설계 로 진행되었다.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직업의 올바른 가치를 인식하고 최근 채용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학과별 채용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이끄는 강소기업의 사례를 통해 단계별 취업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은 무엇인가에 대해 함축적인 의미를 생각해보고 목표만 정하고 계획을 세워두지 않았던 여름방학에 대해 확실한 계획과 준비할 시간이 생겼다”고 캠프에 참여한 학생이 소감을 말했다.
3학년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미래 직업트렌드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우리 주변에서 변화하고 있는 기술을 찾아보고 어떤 일자리가 사라지고 생겨나는 지를 활동과 퀴즈를 통해 학습했다. 또 불확실성이 강한 미래사회에서 창의적인 인재로 활약하기 위한 직업별 인재상과 미래의 나를 설계해보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서울문화고등학교는 서울의 중심, 한국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1984년 개교했다. 취업기능강화사업,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산학관 협력 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방향성을 열어주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현장학습사업도 개최해 사업설명회 및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어학교육과 영어캠프 등 사전학습을 거쳐 10월경 해외 탐방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문화고는 △세무행정과 △광고마케팅과 △엔터테인먼트과 △IoT(사물인터넷)과 △콘텐츠디자인과 다섯 개 학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3년부터 학과를 개편하여 빅데이터와 행정분야를 이끌 수 있는 실무인재를 양성할 △스마트행정과를 통해 미래인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학과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행정과는 회계행정분야의 전문성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정보를 과학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공무원 및 기업체의 경영 지원 사무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학과를 개편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기술융합형 인재양성으로 빅데이터와 행정분야를 이끌어갈 수 있는 실무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광고마케팅과는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실무능력을 갖춘 광고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일반, 마케팅과 광고 등 관련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관리·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또한 키운다, 광고콘텐츠제작· PR/광고 등 디지털매체 이해 역량강화과정까지 운영해 실무적합형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 학과 내 창업동아리를 통해 서울시 교육청 예산을 지원하고 사진 동아리를 통해 도봉구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엔터테인먼트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콘텐츠의 중요성과 K-문화의 세계적인 유행을 바탕으로 연예 및 연예 비즈니스 분야의 자질 함양 및 역량을 키운다. 문화예술 관련 기관, 엔터테인먼트, 연극/공연관련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연극, 연기, 무용, 영상제작에 대한 기초부터 무대기술, 레크레이션 지도, 메이크업, 창업까지 자신의 진로 및 취업목적에 맞는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학과는 사물과 소통하는 기술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고용노동부와 협업하여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프로그래밍 특화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 뿐 아니라 컴퓨터, 모바일게임 회사 등 취업 분야도 유망하다.
콘텐츠디자인과는 시각디자인 전문역량을 키우고 콘텐츠 산업과 변화하는 매체 환경을 이끌어 갈 시각, 캐릭터, 게임그래픽, 광고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특히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전문대학 졸업 후 취득가능한 자격증을 고등학교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방과후 학교 포트폴리오반을 운영해 사교육 없이 진학 및 취업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학과 특색에 맞는 교과 운영으로 서울문화고는 취업과 진학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TSA손해사정, 카민디자인, 경기고속, 키돕, 애드워드, CGV, 스타벅스 등 우수 취업자를 배출했다. 진학자 역시 국민대, 경희대, 서울예대, 동국대, 덕성여대 등 역량있는 대학에 입학하여 미래인재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서울문화고는 “미래를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방향성을 설계하고 실천적인 취업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