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장세,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코스피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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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 장세, 가지 않은 길 개척하는 코스피 지수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6.11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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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5개월여의 박스권을 돌파하고 박스권 상단을 지지선으로 삼아 새로운 길을 바라보고 있다.

장중 전고점을 넘어선 것은 아니지만 이제 시간의 문제로 보여진다. 1월부터 만들어진 박스권 등락은 가격 조정의 폭은 적고, 기간 조정 형태를 보여왔다. 

지수 변곡점은 3210선을 관찰하면 된다. 코스피 지수가 3210선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다면 코스피는 그동안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 차트. 키움증권 캡처
코스피 차트. 키움증권 캡처

지금 장세는 돈의 힘으로 밀고 가는 장세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세계 주요 국가들이 많은 통화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런 저런 이슈가 나오면서 단기 변동성을 만들 수 있지만 결국 돈의 힘이 시장을 끌고 간다. 주요 자산들이 함께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다. 실체 논란이 있는 가상화폐도 단기 급등을 보인 바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뉴욕 증시는 상승을 이어가는 흐름이다. 

코스피의 기술적 목표치는 4000선에 이른다. 지수가 상승한다 해도 변동성을 겪으며 다양한 해석과 핑계를 만들며 움직이겠지만 이런 저런 변동을 거치면서도 상승의 추세를 이어가기 쉽다.

지금은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면서 실적이 꾸준하거나 호전되는 종목으로 압축하면서 단기 매매보다는 중기 관점으로 중후장대한 승부를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바이오 신약, 친환경 에너지, 미래차,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이 많다. 

상승을 바라보았지만 지수가 하락으로 전환한다면 3210선의 지지 여부를 확인하면서 추세를 따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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