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美 상무장관과 「한미 상무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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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美 상무장관과 「한미 상무장관회담」 개최
  • 이세민 기자
  • 승인 2019.09.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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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분야 기술협력 등 한미 산업협력 강화 논의
자동차 232조, 일본 수출규제 관련 우리 입장 전달
한미 상무장관 회담.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부장관과 윌버 로스(Wilbur Ross) 미국 상무장관 회담.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월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 호혜적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산업 분야 기술협력 등 산업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미 상무장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금번 방미시 체결(9.23)된 한국의 미국산 LNG 추가도입 계약, 한미 기업간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계약 등 양국간 상호 호혜적인 교역‧투자 성과를 공유하였다.

▪(미국산 LNG 도입) 한국가스공사-BP간 ’25부터 최대 18년간 미국산 LNG를 장기구매하는 계약 체결 (계약규모 : 연 158만톤 / 추정구매액 최대 96억불)

▪(자율주행 합작법인) 현대차그룹-美APTIV社간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투자규모: 현대차그룹 20억불 상당 출자, APTIV社 20억불 상당의 자율주행사업부를 합작법인으로 이관)

이에 대해 로스 상무장관은 금번 LNG 도입, 현대차의 자율주행 투자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 우리기업의 對美 투자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 장관은 또한 「한미 산업협력대화」가 양국 기업간 자율주행 협력에 기여했음을 평가하고, ’19년 10월 차기 산업협력대화 개최 등 민관 협력채널을 활용하여 양국간 산업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 ’19년 10월 ‘2019 세계재생에너지총회’(서울) 계기, 재생에너지‧수소를 주제로 산업협력대화 예정

이와 함께, 양국 기관(韓 산업기술진흥원-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간 신산업 기술협력 논의를 발전시켜나가자는 우리측 제안에 로스 상무장관도 기대를 표명한 바,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성 장관은 자동차 232조 조치결정시한(11.13限)에 앞서 한미 FTA 개정협정 등을 감안한 한국의 조치 면제 당위성을 강조한 바, 로스 장관은 자동차 분야 교역‧투자가 호혜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 ’19.5.17 美 대통령 포고문을 통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입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EU, 일본 등과 180일간 협상을 지시

또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측의 지지를 요청한 데 대해, 로스 상무장관은 미국기업 및 글로벌 공급망에의 영향을 언급하며 사안의 조속한 해소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동 방미기간 중 성윤모 장관은 미국 첨단제조혁신센터(Manufacturing USA) 중 스마트제조‧청정에너지 등을 담당하는 RAPID 센터를 방문하여 양국 제조혁신을 달성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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