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광주, 울산, 황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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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광주, 울산, 황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 선정
  • 이에렌 기자
  • 승인 2019.12.27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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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 발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혁신전략 마련(‘20.상반기)

경제자유구역이 ▷투자중심의 지정, ▷성과가 부진한 지구에 대한 지속적 구조조정,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마련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월 27일(금)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이하 경자위)를 개최하여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심의․확정하였다.

▶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 선정

경자위는 「지정평가단」의 평가결과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적합대상(70점 이상) 단위지구인 광주(4개 지구), 울산(3개 지구), 황해(시흥 배곧) 등 총 3개 지역, 8개 단위지구를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하였다.

*광주(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Ⅱ, AI융복합지구), 울산(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R&D비즈니스밸리), 황해경자구역(시흥 배곧지구)

지정평가단은 2차 경자구역 기본계획(‘18.11월)에 따라 개발에서 혁신성장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반영하여 ▷투자 프로젝트,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 가능성, ▷이행능력 등을 중점 평가하였다.

금번 선정은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이라는 제2차 경자구역 기본계획의 비전을 반영하여 AI, 수소산업, 육해공 무인이동체 등 신산업 거점으로서 투자 프로젝트, 조기개발, 재원투입의 적정성 등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①광주 : AI를 기반으로 생체의료, 미래자동차,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발전전략이 외투유치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

②울산 : 수소생산, 수소차 부품, R&D 등 혁신생태계, 규제혁신을 통한 글로벌 수소도시로의 발전전략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

③황해 : 육해공 무인이동체 관련 R&D, 실증, 사업화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 전략으로 신산업 거점화의 성공가능성이 높음

* 육 : 현대차 등 자율형주행차, 해 : 대우조선해양 등 무인선박, 공 : LIG넥스원 등 무인항공기

해당 지자체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광주, 울산 및 황해(시흥 배곧) 경자구역 추가지정시 국내외기업 투자 8조원, 생산유발 18.6조원, 고용유발 12.8만명, 부가가치유발 8.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금번 후보지 선정은 투자 프로젝트 중심의 선정이라는 점 외에도, 신규 지정신청 지역의 경우 해당 시․도에 대한 전체 평가 및 단위지구별 평가를 통해 신산업 거점화의 가능성이 높은 지구에 한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과거의 선정방식과 차별화된다.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

경자구역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제2차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경자구역 혁신전략을 마련한다.

경자구역은 교육·의료 등 정주여건을 고려한 복합개발로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인 반면, 세계적으로 특구 간 경쟁이 심화되는 등 투자 경쟁력은 점차적으로 저하되었다.

이에, 국회 경자구역 혁신포럼(9.27, 11.12)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은 경자구역 혁신을 통한 근본적 대책마련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관계부처·경자청·관련 전문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인센티브 강화·규제혁신 등을 포함한 혁신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

주요내용으로 ①기존 외투유치 중심에서 외투유치 및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개편 ②첨단기술·제품에 투자하는 국내외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③개발·경영활동과 관련된 규제혁신 등을 검토 중에 있다.

내년(‘20) 상반기 중 발표예정으로, 경자구역 투자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등을 경감하여 신산업 관련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

선정지역 개발계획(안)에 대해서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추가 심의․의결을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 ‘20년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금일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계기로 후보지역의 민간투자 프로젝트 적기이행 지원,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를 위한 혁신전략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산업 관련 국내외 입주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규제혁신, 혁신생태계 지원 등을 위한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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