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상조 시인,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출간 정상조 시인,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 출간 정상조 시인이 신간 시집 '수묵화로 사는 나무처럼'을 출간했다.시인은 작품세계에서 자연은 통해 만나는 생명의 경외심과 삶에 대한 성찰, 종교적 상상력에 바탕한 신의 은총과 인간 구원의 문제에 대해 통찰하는 시적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제1부 '담쟁이 넝쿨 벽화'에서는 "단풍 든 한 잎 한 잎/가로등 불빛이 절묘하다/줄기와 잎들의 그림자/중간중간 벗겨진 담벼략// 페인트를 먹는 것인지/시멘트를 먹는 것인지/한바탕 자유가/생존을 그리고 있다"며 자연에서 만나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나타낸다. 제2부 '슬픔을 뒤척이는 악보'에서는 일상의 도서/Arts | 이광희 기자 | 2023-07-02 22:00 아침의 빛 아침의 빛 아침의 빛 / 정상조 벌레 먹어 구멍 뚫리고새들의 노래는 단순 반복찔레꽃 음표가흰색으로 속 터진다 향기야 악보를 들고내 춤으로 들썩여라나비가 날갯짓한다고부러지지 않는다 새소리 아늑한 숲내 춤이 만발해도벌레 먹은 잎이 태반 너의 꽃으로 피어나라내 울음이 창공에 있다색깔로 저항해도바라볼 뿐인 눈빛 * 에필로그 아침에 뒷산을 갔다. 그동안 귀에 닿지 않은 새소리가 굴러가는데 마치 소리 때문에 아카시아, 찔레꽃이 핀 듯하지만 그 옆 웅덩이에 창포꽃이 보였다.창포꽃 너는 그냥 피었지만 나는 그 옆에 추억이 빛나고 있었다 도서/Arts | 정상조 시인 | 2022-07-14 21:55 거미줄의 음표 거미줄의 음표 거미줄의 음표 / 정상조 거미줄에 걸린빛이반짝이는 물안개로피어난다 눈을 감으면물빛 입은 망개잎들이날씬한 몸매로손을 내미는데 빙그르 몸을 돌리는손끝에 여운눈빛에 여운 손을 잡아주며슬쩍 슬쩍 스치는거미줄에 걸린빛의 음표들 까치발로 빙그르 돌다슬쩍 안겨가는숲속의 망개잎들 * 에필로그 산행을 할 때 물먹은 거미줄에 반사하는 강렬한 빛을 본 적이 있는가물빛이 감도는 망개잎들이 춤을 출 때 나타나는 빛들의 향연을 써본다 도서/Arts | 정상조 시인 | 2022-05-01 13:13 정상조 시집 '아득한 손'...자연과 삶에 대한 관조 정상조 시집 '아득한 손'...자연과 삶에 대한 관조 정상조 시인이 무위자연의 의식과 신에 대한 경외심,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신간 시집 '아득한 손'을 출간했다.시집에는 62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60여편의 시에 시인의 발길이 닿은 자연에 대한 관조와 섭리, 거친 삶에서 느끼는 인간의 모순과 갈등을 치유하려는 시적 노력을 담아냈다.제1부 '음표보다 노래가 되어'에서는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흐르는 영적인 울림을 노래하고 있다. 시속의 화자는 자연 속에서 자기 영혼과 신앙, 삶의 방향을 담담한 시어로 해석하고 있다. 제2부 '아득한 손'은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시 문화/예술 | 이광희 기자 | 2022-01-16 09:40 5월 12일 환율은 혼조 등락 보이며 강보합권 흐름 전망 5월 12일 환율은 혼조 등락 보이며 강보합권 흐름 전망 전일 원달러 환율은 0.6원 오른 1220.5원으로 강보합 마감했다.세계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락 흐름을 보이던 환율이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며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방역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던 한국과 독일, 중국 등에 다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며 우려감을 키웠다.미국은 10일 하루 확진자가 2만 329명, 사망자는 750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36만 7638명에 누적 사망자 8만 787명으로 집계되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감염 우려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백악관 내에도 뉴스 | 이아영 기자 | 2020-05-12 08:2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