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을 마무리하는 전일 환율은 3.7원 내리며 1196.2원에 마감했다. 장초반 1200원을 돌파한 1202.2원으로 출발했으나 중국 국경절 휴일을 앞두고 중국 금융시장의 안정 기대와 1200원선에서는 당국 경계가 강화될 수 있다는 신호에 상승은 제한되었다.
10월을 시작하면서 10일과 11일에 열릴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와 불확실성, 중국 국경절 휴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이 밝힌 9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양호한 지표 상황 등이 상호작용을 하며 관망세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올해 상반기 38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하며 한율 방어에 나섰다는 발표도 1200원 이상에서의 당국 환율 경계가 강화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환율 상승압력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PMI가 51.4로 집계되며 경기확장 국면을 보이고, 국경절 휴일 등으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가 있어 하락압력도 받고 있다.
1일의 원달러 환율은 관망세가 우세한 속에 119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적 등락을 할 것으로 보이며 1193원~1201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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