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환율은 관망세 보이며 강보합권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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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환율은 관망세 보이며 강보합권 등락 전망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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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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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원달러 환율은 3.5월 내리며 1193.1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천억을 기록했다는 호조 소식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8일(현지시간) "적절한 수준의 지급준비금을 유지하기 위해 유가증권 보유를 늘릴 때가 됐다."며 "조만간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미국 단기자금의 순행과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시장은 반응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미국과 중국이 10일~11일 장관급 회담을 위해 워싱턴에서 이틀째 차관급 회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력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하이크비전 등을 포함한 총 28개 중국 기업과 기관을 '엔티티 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엔티티 리스트는 미국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블랙리스트 성격이다. 중국은 이에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의 결렬 우려감이 커지며 8일 뉴욕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기대가 연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가운데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10일의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의 결렬 우려감이 작용하는 상승 압력을 받는 강보합권 등락 움직임을 예상하며 1191원~1199원의 레인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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