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 초소형전기차를 넘어선 국내 유일 경형전기차 출시 예정
상태바
쎄미시스코, 초소형전기차를 넘어선 국내 유일 경형전기차 출시 예정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06.01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V Z(제타)”, 1회 충전 250km 달리고 고속도로도 OK!
6월 1일 09시부터 사전예약 개시
2020년 하반기 출시 예정 SMART EV Z(제타). 출처:쎄미시스코
2020년 하반기 출시 예정 SMART EV Z(제타). 출처:쎄미시스코

코스닥 상장사 ㈜쎄미시스코(대표 이순종, 136510)는 2인승 경형(승용) 전기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EV Z(이브이 제타)’를 공개하고, 6월 1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쎄미시스코 블로그(blog.naver.com/smart-ev)와 페이스북(semisysco.smartev), 인스타그램(@smart.ev)에서 사전 예약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쎄미시스코는 신차의 이름을 “EV Z”(제타)로 명명한 것에 대하여, 80년대 생이 주축인 밀레니얼과 90년대 이후 태어난 Z세대가 지닌 미래지향적인 성향을 반영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호하는 20~40대에게 어필하기 위해 ‘제타(ZETA)’라고 지었다고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합리성에 안전과 스타일까지 겸비한 EV Z가 출시되면 쎄미시스코는 이미 절찬리 시판중인 초소형전기화물차 D2C, 초소형전기화물픽업 D2P와 함께 SMART EV 라인업을 완성한다.

EV Z는 차체 크기가 길이 2.82m, 너비 1.52m, 높이 1.56m로 매우 콤팩트해서 좁은 골목 주차나 기존 주차 면적 1개당 2대 주차가 가능하다. 주행 성능은 기존의 초소형전기차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26kWh 용량의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250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 시속은 107km/h까지 낼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를 비롯해 자동차전용도로 주행이 제한되는 초소형자동차와는 달리, 모든 도로에 제한 없이 운행할 수 있다. 차량의 공식적인 제원은 현재 진행중인 국토부, 환경부의 인증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EV Z에는 기존의 자동차 열쇠 혹은 스마트키(무선키)와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키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기술을 통해 운전자는 실물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어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차 주인이 제3자에게 스마트폰 어플만으로도 손쉽게 차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디지털 키)를 언제 어디서든 넘겨줄 수 있어서 일상에서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다중이 이용하는 렌터카나 법인용 차량부터 카쉐어링(차량공유) 등의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도 매우 편리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실물 키를 넘겨줄 필요 없이 언제어디서든 차량사용권한을 넘겨줄 수 있으므로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언택트”(비대면/비접촉) 기술로도 활약이 기대된다.

EV Z는 차량의 운행안전성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차체 프레임을 대형 프레스로 한 번에 통으로 찍어서 만드는 모노코크 방식을 적용해 차체가 견고하고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또 에어백이 내장되어 있고, 기존의 ABS 기능에다가 추가적으로 위급시 차체의 자세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제어장치인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갖춰 운전자를 보다 더 안전하게 지켜준다. 배터리 역시 세계최고성능의 국내산 최신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충전방식 또한 초소형차에서는 불가한 급속충전기능도 내장되어 있으며, 완속은 물론(일반 전기차에는 없는)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까지 가능해져 전기차 충전소와 가정, 민영/관영 주차장 등 다양한 충전소에서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현재까지 도입된 국내의 모든 충전방식을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 기후에 최적화된 냉난방 공조시스템과 타이어공기압감지시스템(TPMS) 등을 갖춰 운전자 편의도 신경 썼다.

현행 전기차보조금 지급준칙상 초소형전기차는 일반전기차에 비하여 낮은 비율의 보조금지급수식을 적용 받는다. 몇가지 안전사양에 대한 인증시험면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또한 고속도로 진입도 금지된다. 그러나, EV Z는 차종 분류상 경형전기승용차이기 때문에 일반전기차와 동일한 방식의 보조금 산정기준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실제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은 1,500만 원에서 1,700만 원 사이가 될 전망이므로, 실구매가 기준 초소형차와는 불과 1~2백만 원의 차이 밖에 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과거 2015년~2016년에 출시한 기아자동차의 경형전기차인 레이 EV(4,500만 원)나 쉐보레 스파크 EV(3,990만 원)는 물론, 다른 내연기관 경차 및 소형차와 견주어 보아도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한다. 쎄미시스코는 EV Z가 경차의 보조금 혜택, 세제 효과 및 유지비 대폭절감 같은 경제성과 개성있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실용성까지 갖춘 만큼, 그간 선택의 폭이 좁았던 경차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EV Z의 사전 예약 판매는 6월 1일부터 쎄미시스코 홈페이지(http://smart-ev.co.kr)를 통해 접수한다. 사전 예약 구매 특전으로 구매 고객에게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관심 높은 3M(쓰리엠)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G3와 무선 조절기를 사은품으로 선물한다.

EV Z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안전인증, 즉 국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 차량 규격 및 형식, 운행 안전 등에 관한 규칙에 대해 인증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형식인증시험과 더불어 보조금 지급 대상 시험 등 여러 인증 단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쎄미시스코는 이러한 인증을 모두 끝마치는 올 하반기부터 SMART EV Z(제타)를 고객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EV Z는 도심 내 만성 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역할은 물론, 오랜 기간 경형 전기차 라인업의 부재를 깨고 실용성과 경제성, 디자인과 안정성까지 갖춘 새로운 전기차 소비 트렌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보적으로 늘어난 주행거리와 더불어 프리미엄급 안전장치와 편의 사항을 갖춘 만큼, 초소형전기차나 일반 경차보다 더 매력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