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도 잠시, 중국 부양책 및 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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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도 잠시, 중국 부양책 및 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 손예지 전문기자
  • 승인 2020.02.0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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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신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낙폭 완전 만회

-미 경기회복 및 중국 부양책 기대감으로 투심 안정

나스닥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외시장 마감, 출처:삼성증권
해외시장 마감, 출처:삼성증권

 

3일 연속 상승세로 출발한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각) 개장초부터 상승세를 보여주며 상승 행보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06.12P상승한 9574.10P를 기록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불안으로 야기된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다우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여주며 전일보다 241.10P 상승한 2만 9048.73P를 S&P500지수는 전일보다 27.32P 상승한 3324.91P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 민간부분 고용이 시장 예상치인 15만 6000명보다 크게 높은 29만 1000명가량 증가한데다 12월 공장재 수주 역시 1년 반만에 최대 폭의 증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인민은행이 전일부터 이틀동안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총 1조 7천억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한데다, 금리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 또한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여기에 더해 중국 저장대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실험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최근 시장 불안을 야기하는 제 1 요소였던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역시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심을 안정시켰다.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감을 완전히 불식시키기는 어렵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대응책이 나오고 있고, 공포감에 의한 과도한 낙폭에 대한 만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시장 역시 그간의 낙폭에 대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완전한 낙관으로 공격적인 매매를 진행하기 보다는 반등을 이용한 유동성 확보 및 차기 주도주를 겨냥한 포트 재점검으로 리스크관리를 중시한 매매가 좋겠다.

2월 관심섹터는 총선을 겨냥한 정책테마 및 상폐시즌을 염두한 실적주, 신규상장주 등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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