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시재생대학 개강과 함께 주민 자발적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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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시재생대학 개강과 함께 주민 자발적 재생사업 추진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2.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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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2·4동과 단대논골 지역 기반으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사업모델 탐구
노무법인 공감프로젝트 최숭원 대표노무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노무법인 공감프로젝트 최숭원 대표노무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12월 5일 시청 한누리에서 기본·뉴딜·특화 3개 과정의 합동 수업을 실시하고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이어지는 개별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의 교육과정은 이전과 달리 실제 성남시에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태평2·4동과 단대논골 지역을 기반으로 하여 그 지역의 주민이 직접 도시재생에 참여하고, 타지역 시민이나 전문가, 공무원이 동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날 합동수업을 진행한 노무법인 공감프로젝트 최숭원 대표노무사는 단순 강의가 아닌 스티커, 포스트잇, 그림카드 등을 이용한 실감 수업으로 참가자를 리드하며 조별 토의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의견을 조정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도시재생대학 참가자들이 테이블별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도시재생대학 참가자들이 테이블별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미래경제뉴스

학습 참가자들은 일방적 지식을 전달받는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고 고민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며 도시재생에 대한 견해와 지식을 넓혀갈 수 있었다. 

도시재생대학은 내년 1월 말까지 기본과정은 태평4동 행정복지센터, 뉴딜과정은 단대동 행정복지센터, 특화과정은 도촌동 마을 놀이터 '시작'에서 진행된다. 기본과 뉴딜과정은 지역조사와 핵심과제 도출, 공간혁신, 마을 만들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법, 도시재생사업 계획서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지며, 특화과정은 회복적 갈등 해결을 위한 주민 자율 조정가 양성에 중점을 둔다. 

각 과정은 개강 이후에도 참여 신청(시 홈페이지)을 받는다. 성남시민, 지역 대학생, 마을활동가, 공무원 등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중복으로 수강해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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