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염색 염색 염색 / 정상조먼바다 밀려오는 빛깔눈앞에 부서질 때내게로 들어와 염색된다비 맞는 억새꽃눈앞에서 파도치며하얗게 짙어져간다여러 겹의 물결흔들리는 억새꽃그 얼굴에나는 우산을 씌워준다바라볼수록바다의 향기 일렁인다* 에필로그갯바위에서 먼바다를 보고 있으니 색깔이 밀려와서 내 마음을 염색시킨다오랜 시간이 지나도 눈은 바다 끝에 있다커피를 마시는 창밖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억새꽃이 피어있다서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바다와 억새꽃 두 선율을 조율해 본다 도서/Arts | 정상조 시인 | 2023-09-30 14:57 3년만에 만나는 서울억새축제, 은빛 가을을 즐기세요 3년만에 만나는 서울억새축제, 은빛 가을을 즐기세요 서울특별시(서부공원여가센터)는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꽃의 아름다운 주․야간 경관과 함께 공원 방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준비한 제21회 를 10.15(토)~10.21(금), 저녁 10시까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하늘공원이 문을 연 2002년부터 시작된 는 2019년까지 매년 정상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3년 만에 시민들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올해 행사는 더 특별하다.특히 코로나19 이후 다시 맞이한 일상을 느낄 수 있도록 ‘춤추는 문화/예술 | 황지선 기자 | 2022-10-09 18:56 억새꽃 억새꽃 억새꽃 / 정상조 산 중턱에 올라가면저수지가 있었고한 없이 뜻 없이바라볼 때가 있었다소금쟁이가 걷는파동이 무슨 뜻인지물속을 바라보면하늘이 섞인억새꽃이 일렁인다 * 에필로그 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20살 때 창원에서 월급 5만원에 내 청춘을 착취 당하면서 한글을 잊을 만큼 일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정병산 산 중턱 호숫가 풀밭에 누워서 억새꽃과 하늘 그리고 호수에 빠진 자연그 때부터 "억새꽃"이란 시를 참 많이도 쓰면서 나는 한글을 되찾았다 내 나이 59살 때 그 때를 추억하면서 쓴 시 "억새꽃" 이다 도서/Arts | 정상조 시인 | 2022-04-27 21:0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