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교만 교만 교만 / 이광희많은 꽃들이 피어나고저마다의 자태를 뽐내지만제 한 철 다 지키지 못하고스러지는 모습들을 본다일찍 피었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늦게 피었다고 불행한 것이 아니다많은 재능들이 태어나지만너무 일찍 피어나 꺾이는 것을 본다삶이란 때로 교만하거나슬픈 것이다교만이 꽃처럼 피어나 먼저 타오르다가재능이 꺾이고 시들어 덧없음으로 돌아가는 것을 본다▶ 에필로그우리말 사전에 '교만'은 제스스로가 잘난 체하며 겸손함이 없이 건방짐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허영'은 자기의 능력이나 분수에 넘치게 겉만 화려하게 꾸미는 것이라고 돼있다. 교만과 허 문화/예술 | 이광희 기자 | 2021-03-23 05:5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