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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포트
-10일 미중무역협상에서 '스몰딜' 가능성 기대 -10월 금리인하 기대감 반영으로 해외시장 상승 마감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해외증시 일제 상승..."스몰딜"가능할까?
2019. 10. 10 by 손예지 전문기자

뉴욕증시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우리시장이 한글날로 휴장한 전일 코앞으로 다가온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추가로 부각되며, 다우지수가 1.19% 급락 마감한 것과는 다르게 9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기대감이 대두되었다.

이에 9일 다우지수는 181.97P상승한 2만6346.01P로 마감하였고, 나스닥은 79.96P 상승한 7903.74P, S&P지수는 26.34P 상승한 2919.40P로 마감하였다.

다우지수 캡처. 출처:삼성증권 차트
다우지수 캡처. 출처:삼성증권 차트

시장 상승을 견인한데에는 무역협상 외에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되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10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번 미중 무역협상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진행되더라도 무역갈등을 단번에 종식시킬만한 합의점이 당장 도출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에 관한 이슈는 향후에도 추가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이 추가관세 부과를 하지 않는다면 부분적 합의인 "스몰딜"이 가능할 수 있다는 예측이 보도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르면 핵심쟁점을 제외한 스몰딜 보다는 협상시기를 가을까지 미루더라도 "빅딜"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보다는 향후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한편, 우리시장은 9일 한글날 휴장동안 해외시장이 일제히 급등 마감하면서 금일 상승출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빅이슈인 미중 무역협상이 임박한 만큼 관련 소식에 따른 민감한 변동성을 보일 수 있어 추격매매 보다는 시장 움직임에 주목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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