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지원서비스 제공
상태바
군포시치매안심센터,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지원서비스 제공
  • 박형근 전문기자
  • 승인 2023.08.17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미경)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조속한 발견으로 가족과 경찰인력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치매어르신 실종예방 및 찾기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경찰청에 접수된 실종 치매 환자 수를 보면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실종 치매 환자의 수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2022년에는 1만 5000여 명까지 증가했다.

치매환자 실종 시 112 신고 접수가 되면 경찰은 우선 환자 휴대폰의 위치를 측위하여 환자의 배회위치를 특정하지만 치매환자 대부분은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를 신속히 찾기가 어렵다. 이 경우 관할 경찰서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치매환자를 찾는데 모두 동원되어 치안업무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군포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예방을 위한 크게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째,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서비스는 등록된 환자 고유코드가 적혀있는 인식표를 자주 입는 옷에 세탁을 해도 떨어지지 않게 부착하는 방식이다.

둘째, ‘행복 GPS 배회 감지기’ 제공서비스는 기기의 형태가 손목밴드형이며,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안심존을 설정해 대상자가 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리는 기능을 제공한다.

셋째, ‘지문 등 사전등록제 서비스’는 군포시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면 치매검사와 동시에 경찰서와 연계하여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센터에서 바로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지구대에서도 환자의 고유코드 조회가 가능하여 가족에게 신속하게 인계가 가능하다.

넷째, ‘치매체크앱 배회 감지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행복 GPS 배회 감지기와 유사하게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환자의 위치확인하고, 환자가 보호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이다.

군포시치매안심센터는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무료로 단계 치매 검사가 가능하다. 센터 연락처는 031-389-4986이고, 치매상담콜센터는 1899-9988이다.

군포시치매안심센터 직원 정재은은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경우 등록만 해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치매진단을 받은 경우 ‘치매 약제비 서비스’(저소득자의 경우 매달 3만 원까지 지원)와 ‘조호물품서비스’(기저귀, 미끄럼 방지 양말 등 지원)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군포시치매안심센터 홍보 리플렛
군포시치매안심센터 홍보 리플렛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