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 장기 고정금리로 전환해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빠르게 관심이 고조되며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9월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신청금액이 10억원에 육박하며 금융위원회가 계획한 총 대출금액 2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다만,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은 아니다. 신청기한인 오는 2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총 대출금액인 20조원을 초과 신청된 경우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안심전환 대출은 서민과 실수요자를 우대하기 위해 소득과 주택 보유 수에 제한을 두었다. 부부 합산 연 소득 8500만원 이하, 1주택자가 이용할 수 있고 주택가격이 시가 9억 이하인 경우에 기존 대출금액 이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을 조급하게 가지고 신청을 서두르기 보다는 29일 기한까지 중도상환에 따른 수수료나 전환의 실익을 충분히 살피고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은행은 업무가 가중되어 직원과의 상담이 어려울 수 있으니 온라인 검색을 통해 꼼꼼한 비교와 분석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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