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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와 함께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약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포격으로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전에 불이 났다는 소식이 전쟁 악화 우려감을 키웠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발언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하락 추세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위 차트는 다우존스 산업지수 차트다. 고점이 낮아지고 저점도 함께 낮아지는 전형적인 하락 추세를 보여준다. 아직 어디가 바닥일지 알기 어려운 모습이다. 상승이 오래 지속되었던 만큼 상당한 하락 조정 또는 기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나스닥 지수 역시 하락 추세에 있다. 낙폭이 큰 상태에서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어 매매 대응이 쉽지 않아 보인다. 기술주들이 많이 들어있는 나스닥 지수의 움직임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나스닥 지수 역시 상승 전환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국내 코스피 지수도 하락 추세를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1월 28일에 만든 최근의 저점 위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상승 추세로의 전환은 이루지 못했다.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지수 28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1월의 전저점이 진바닥인지는 좀더 힘겨루기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추가 하락 조정이 필요한 것인지, 기간 조정을 거치며 에너지를 비축하고 상승 전환을 시도할 것인지 너그럽게 기다리는 지혜도 필요한 시점이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을 낸 모습이다. 일단 주가가 정배열 상태에 있어 조금 더 매수가 유입된다면 상승 전환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주말 지수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뒷걸음한 것은 아쉬운 흐름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이 아직 가시지 못했고, 증시도 하락 추세에서 변동을 보이는 상황이므로 데미지를 피하는 위험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위험을 헤지하는 전략과 투자비중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자신의 자산을 먼저 소중히 하는 자세가 우선이다.
코스피 지수 2800선 안착과 코스닥 지수 920선 안착을 확인하기까지 가볍게 단기 승부를 병행하며 시장의 움직임을 타진하고 자신의 감각을 유지해가는 대응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