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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기조 통화정책에 따라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고 금리 추가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주말 코스피는 반등 흐름이 다소 후퇴하는 모습으로 마감했다.
한편으로 전 세계적인 위드코로나 움직임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선진국의 소비심리 회복이 전망되면서 '리오프닝' 기업들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리오프닝 섹터로는 여행, 항공, 호텔,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외식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중이다.
이번주 코스피는 그동안 조정을 보이면서 만든 저점이 진바닥이 될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차적으로는 직전 저점 부근인 2610선 지지 여부를 중요 지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 2610선 위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20선을 돌파하며 반등을 이어간다면 진바닥일 수 있는 가능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아직은 20일 이평선이 하향 중이고 주가 역시 데드크로스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 공격적인 풀배팅은 잠시 미루어두고 단기 승부를 하면서 상승 전환의 시그널을 기다려볼 수 있다.
위드코로나 소식이 나오며 리오프닝주도 관심이 증가했지만 2022년을 준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대선 이후 미래 사회를 위해 설계될 정책 및 경제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 이차전지, 메타버스, 블록체인, 모빌리티, 통신, 결제, 바이오 등 미래사회 건설에 필수적인 영역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시기로 활용할 수 있다.
연초 지수가 상당한 조정을 보이면서 주요 섹터의 주가가 하락한 것은 장기 상승을 준비하는 좋은 매수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선진국과 함께 신흥국의 경기도 동반 회복이 예상된다.
지수 전체의 방향성을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한 해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섹터별 종목별 옥석가리기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2022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정한 원년으로 작용하기 쉽고, 미래의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종목으로 좋은 수익성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