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색다른 삶의 출발,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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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색다른 삶의 출발,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프로그램 성료
  • 김소정 전문기자
  • 승인 2024.08.29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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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한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안양시민들 호응
예술로 치유하는 삶의 전환점, 참가자들 긍정적 반응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8월 28일, 시청 본관 2층 베이비부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행복한 나, 소중한 나 <팝아트 자화상> 그리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50세부터 64세의 안양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팝아트 스타일의 자화상을 그리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응원 메세지가 담긴 자화상을 든 교육생들     사진:미래경제뉴스
응원 메세지가 담긴 자화상을 든 교육생들 사진:미래경제뉴스

 

교육에 참여한 이들은 각자의 자화상 스케치를 바탕으로 색을 입히며, 자신을 격려하는 문구를 담은 말풍선도 함께 그려 넣었다. 참여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해 삶의 전환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게 됐다.

교육에 참가한 김소정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내 모습을 다시금 마주하게 된 것 같다"라며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만의 색으로 인생을 채워나갈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전환기를 맞이하는 두려움이 예술을 통해 치유되는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은 안양시베이비부머지원센터(센터장 김정림)가 주관하여 진행됐으며, 선착순으로 모집된 20명의 참여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 현장에서는 참가자들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각자의 작품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안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더 많은 중·장년층 주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통해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새롭게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강의를 기획한 센터 담당자 이소연씨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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