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역 충북지역 R-WeSET사업단(센터장 배윤정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은 2023년 4월부터 약 8개월간 충북지역 여자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을 11월 15일 성공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2023년 찾아가는 실험실’ 프로그램은 충북지역의 여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전공 기초에 필요한 수학, 과학, 공학 실험 지원으로 해당 과목에 대한 관심도를 상승시켰다. 또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실험 실습으로 소외 지역 수혜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지역(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및 증평군) 9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1068명의 여학생이 참여했으며, △적외선을 이용한 리모컨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엘리베이터 △통그라미로 통계 수학하기 등 21가지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했다.

충북지역 R-WeSET사업단은 참여 학생들이 ‘적외선을 이용한 리모컨으로 평상시에 쓰는 리모컨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었다’,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엘리베이터는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게 신기했다’, ‘수학 콘텐츠 프로그램을 이용하니 배우기 쉽고 흥미로워서 수업이 재미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지역 R-WeSET사업단은 앞으로도 여자 중·고등학교의 이공계 전공 기초에 필요한 수학, 과학, 공학 실험 지원으로 여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과학에 관한 관심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애 전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