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23.4원이 오른 1252.8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강달러 분위기를 이끌었다. 실업률이 3.4%를 기록하면서 향후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42.21포인트 1.70% 내린 2438.19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은 5.46포인트 0.71% 하락해 761.33포인트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빠른 금리 인상에도 경기 침체 시그널이 나오지 않음에 따라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다소 경계감을 줄 수 있다.
주식 시장이 약세를 보인다면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눈치보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7일의 환율은 강달러 분위기 속에서 상승 방향을 바라보기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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