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20일 원달러 환율은 3.4원 오른 1235.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 약세 흐름에 영향을 받으며 장 초반 환율 하락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중국 위안화의 상승이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은 상승의 폭을 제한하는 효과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연휴를 앞두고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14.92포인트 0.63% 오른 2395.26포인트로 올라섰고, 코스닥은 5.08포인트 0.71% 상승해 717.97에 종가가 머물렀다.
미국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의한 추가적인 긴축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위험자산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의 둔화 추세는 기대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시장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환율은 하향안정화의 길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25일의 환율은 다시 코스피의 상승 시도와 함께 약세권에서 등락을 보이기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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