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3.4원 상승한 1238.7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요국 통화 약세 분위기가 나오면서 환율이 숨고르기 국면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인 것도 환율에는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20.47포인트 0.85% 내린 2379.39포인트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코스닥은 7.18포인트 1.00% 하락해 709.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일본의 통화정책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상승을 이어온 국내 증시의 향후 방향성도 환율 방향에 연동될 수 있다. 휴장을 마친 뉴욕증시와 함께 향후 국내 증시의 추세가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에 대한 전망이 많다.
18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방향성 모색에 대한 힘겨루기 등락과 함께 상승권에서 움직이기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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