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4.5원 하락한 1241.3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감소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국내 증시가 반등세를 이어간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코스피는 20.99포인트 0.89% 오른 2386.09포인트에 종가를 마쳤고, 코스닥은 1.00포인트 0.14% 상승해 711.82포인트로 장을 마무리했다.
주말 뉴욕증시도 상승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112.64포인트 0.33% 상승한 34,302.61포인트에 종가를 올렸고, 나스닥은 78.05포인트 0.71% 올라 11,079.1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조심스럽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높여가는 모습이어서 환율도 단기 변동을 겪으면서도 점진적으로는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16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추가적인 반등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약세권에서 등락을 보이기 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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