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시의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활용해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안산시 스마트 문화․관광 청년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어톤’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에 특정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대회다.
지난 12월 9~10일 이틀간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 27명을 대상으로 ▲안산시 투어 ▲창업특강 ▲아이디어 발표 ▲10개 아이디어 선정 ▲팀 구성 및 전문가 멘토링 ▲결과물 발표 ▲결선발표 심사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헤이드 팀의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관광서비스’ 우수상은 서호 팀의 ‘안산시 다문화거리와 대부도 연계 섬코스 개발’ 웨이 팀의 ‘워케이션(Workation) in Daebudo’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MR 활용 Smart Scene 안산’,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안산시 관광지도 맵’, ‘자전거 패키징 투어’ 등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에게는 총 4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입상 팀은 안산시 청년 창업 지원시설에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활동 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밤을 새우며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발표 자료를 만들며 많은 것을 배웠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함께 고민해 주신 전문가 멘토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시상식에서 “청년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가 청년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