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원달러 환율은 14.1원 상승한 1339.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경계감도 다시 증가했다.
연준 인사들이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로의 전환에 대해 시기상조이며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향해 의미있게 떨어지려면 내년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의 약세 움직임도 환율 상승 압력의 요인이 된다. 코스피는 34.55포인트 1.39% 내린 2442.90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고, 코스닥은 5.56포인트 0.75% 하락한 737.54포인트로 다소 주춤거렸다.
당분간 시장은 추가적인 긴축 기조에 대해 분분한 해석이 더해지면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어 보인다. 의미있는 시장 안정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18일의 환율은 금요일 효과가 더해지면서 관망의 분위기로 상승 쪽 움직임이 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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