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59.1원 하락한 1318.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시장 예상치 7.9%를 밑돌자 뉴욕 증시가 급등하고 국내 양 지수도 급등세를 보인 영향이다.
뉴욕 증시는 주말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지수는 32.49포인트 0.10%가 올라 33,747.86포인트로 종가를 마쳤고, 나스닥은 209.18포인트 1.88% 상승해 11,323.33포인트로 올라섰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80.93포인트 3.37% 급등한 2483.16포인트로 종가를 높였고, 코스닥도 23.44포인트 3.31% 오른 731.22포인트로 힘을 냈다.
미국 CPI 발표를 기점으로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시의 상승과 함께 환율도 하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급락 움직임을 보임으로 그동안의 강달러 분위기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의 환율은 코스피의 추가적인 상승 시도와 함께 약세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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