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원달러 환율은 9.8원 내린 1421.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발 금융 침체에 대한 우려와 아시아 통화의 동반 약세에 영향받으며 급등세를 이어가던 환율이 숨고르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가 전약후강의 패턴으로 반등을 시도한 것도 환율 상승 압력을 제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코스피는 2.92포인트 0.13% 반등한 2223.86포인트로 종가를 조금 높였고, 코스닥은 5.74포인트0.83% 올라 698.1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과 국내 무역수지 적자 등 여건이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당분간 강달러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에 대한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한미간 금리역전 현상은 불가피할 수 있어 환율의 하향 안정화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28일의 환율은 최근의 단기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쉬어가는 흐름이 나올 수 있으나 하락의 힘은 제한적일 수 있다. 코스피의 반등 시도가 이어질 것인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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