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5.2원 상승한 1325.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의 긴축 강화 발언이 전해지면서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환율이 강한 상승 압력에 노출되었다.
연준 내 매파 성향 인사로 알려진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 지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증시 약세도 환율 상승 압력에 힘을 더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15.36포인트 0.61% 내린 2492.69포인트로 종가를 내렸고, 코스닥은 11.89포인트 1.44% 하락해 814.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292.30포인트 0.86% 물러선 33,706.74포인트로 후퇴했고, 나스닥은 260.12포인트 2.01% 내린 12,705.22포인트로 종가를 낮추었다.
당분간 연준의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의 약세 움직임과 환율 상승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22일의 환율은 코스피 약세 움직임의 가능성과 함께 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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