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원달러 환율은 8.1원 오르며 1306.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고용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고, 이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긴축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여지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강세 현상을 이어갔다.
연준 관계자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스텝 0.75%의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견해를 밝힌 것도 환율 상승의 압력이 되었다.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30포인트 0.09% 오르며 2493.10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0.78포인트 0.09% 내린 830.86포인트로 숨고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당분간 환율은 1300원을 사이에 두고 강달러 분위기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의 힘겨루기 변동이 예상된다.
9일의 환율은 코스피 등락에 영향을 받으며 제한적이나마 강세 흐름에서 움직일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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