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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추가관세 단계적 철폐 합의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마감 -다우지수 신고가 경신, 연말 추가 랠리 이어질까?
미중 관세철회 합의에 해외증시 일제히 상승, 추가 랠리 이어질까?
2019. 11. 08 by 손예지 전문기자

지난 7일(현지시각)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지난밤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중국의 가우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미중 양측은 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서로의 상품에 부과한 관세를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미국측 역시 로이터통신 및 불룸버그통신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내용에 추가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있다고 밝히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182.24P 상승한 27674.80P로 마감하였고, S&P500지수는 8.40P 상승한 3085.18P를 기록하면서 지수 신고가행진을 이어갔다.

나스닥 역시 23.89P 상승한 8434.52P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캡처,출처:삼성증권차트
다우지수캡처,출처:삼성증권차트

그간 오랜 기간 양국의 무역분쟁이 증시의 불안요소로 작용했던만큼 이같은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투심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일단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스몰딜이 최종 확정되면 최근 두각되고 있는 경기 침체 우려감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용지표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다르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8000건 감소한 21만 1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에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그간 우려로 작용했던 고용시장 불안이 다소 해소 국면으로 돌입하면서 투심 역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유럽 역시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스톡스유럽600(유럽 국가지수)은 전일보다 1.49P상승한 406.56P로 마감하였고, 영국 FTSE100지수는 9.76P 상승한 7406.41P로 독일DAX지수는 109.57P 상승한 13289.46P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425P 상승한 5890.99P를 각각 기록하였다.

유럽의 상승 역시 미중 관세의 단계적 철폐 소식이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해외지수캡처, 출처:삼성증권차트
해외지수캡처, 출처:삼성증권차트

한편, 글로벌증시가 기대감으로 물든 가운데 미중 양측의 상호 단계적 관세 합의 소식에 대해 백악관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나오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추가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야기되었다.

사실 최근의 지수 상승이 미중 스몰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선반영인데다,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의 고점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기대되었던 스몰딜이 이루어지더라도 단기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국면이다.

여기에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는 상당한 실망감이 증시에 충격을 줄 우려도 있는만큼 연말까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따라서 상승시의 추격매수보다는 일정금액의 유동성을 확보하며 연말까지 안정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실적, 배당, 재료주 중심의 포트구성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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