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미래경제뉴스
뒤로가기
스마트리포트
국내 증시 연중 최저가로 9월 마감...10월 증시는?
2022. 09. 30 by 이광희 기자
코스피 지수 차트.
코스피 지수 차트.

국내 증시가 연중 최저치로 종가를 마감하며 9월을 마무리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1월의 서늘한 급락세 이후 6월과 9월 어려운 시장이 진행되었다. 이제 3분기까지 마감한 증시는 4분기를 맞이하게 된다. 

급락세로 9월을 마감한 증시는 실적과 이슈가 뒷받침되는 섹터를 중심으로 주도주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장 대비 상승률이 좋았던 친환경 에너지 및 이차전지, 자동차, 방산 등 이전 주도주와 9월 마지막주 이슈가 발생하며 수급이 들어오기 시작한 바이오를 비롯해 로봇, 네옴시티, 메타버스 등 관련주로 저점을 겨냥한 매수세의 유입이 기대된다.

시장이 하락하며 동반 하락한 종목들이 많아 이제부터 옥석가리기가 향후 4분기 증시의 진검승부에 중요한 수익률 경쟁의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부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있는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해 수출 모멘텀이 발생한 방산, 이차전지, 네옴시티 관련주 등에 대해 섹터별 핵심종목을 선별하는 옥석가리기 종목 집중이 필요하다.

역시 중장기 성장섹터가 될 로봇, UAM, 메타버스, 바이오 등에도 순환매가 전망되고 화장품, 여행 등 리오프닝 관련주도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수 있다.

9월 마지막 주에 나타난 일부 투매에 의해 신용을 이용하는 계좌의 담보부족이 증가할 수 있는 점은 10월을 맞이하는 투자자들에게 위기이면서도 기회가 될 수 있다. 

보유 현금이 부족한 투자자에게는 아쉬운 상황이고, 신용 레버리지가 위기가 되겠지만 담보부족 계좌의 반대매매에 의한 주가 변동은 현금을 보유하고 기회를 노리는 바겐헌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승부처가 될 수 있다.

10월 첫째주는 지수가 단기 바닥을 확인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금을 들고 신규 진입하려는 투자자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다. 주가가 하락한 것보다 더 좋은 호재란 없다고 할 수 있다. 연중 최저 지수로 종가를 마감한 9월 시장이 기회를 주고 있다.

어려움을 잘 이겨낸 개인 투자자들이 승리하는 10월 증시가 되기를 응원하며, 10월은 양봉으로 마감하는 한 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